글
참 농촌 힘듭니다
계절 넘어가기가 이렇게 힘들수가 없습니다
여름은 당연히 덥지요
풀은 눈만 뜨면 자라고 폭염으로 인해 땀이 줄줄 흐르는데 제초제도 칠수가 없습니다
몸이 약해져서 무엇을 하기에도 힘에 부칩니다
그늘에서 선풍기를 쐬어도 고통입니다
의욕이 사라져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지만 낡은 기계의 삭아버린 부분을 덧대어 고침니다
잡는 도구는 날이 부러져 다시 주문합니다
용접하면 쉽겠지만 알곤용접을 해야해서 시골엔 그건 용접기술이 없답니다
참깨를 베던 농민의 사망소식도 들립니다
악착같이 해서 될일이 아니지요
더위 먹은 사람은 부지기수니 근성이 무용지물입니다
농장꼴이 말이 아니지만 극한의 더위가 좀 물러가야 손댈수 있을성 싶습니다
내리쬐는 햇볕
다들 말은 없지만 근심과 걱정이 가득합니다
입추가 코앞이고 말복도 다가옵니다
더이상 풍수해의 피해가 없기를 ~
기후변화는 점점 심해져 생존까지 위협하는 상황이 되었으니 시골의 낭만도 사라질듯 합니다
신기록만 세우는 나날에 피로감만 더해 갑니다
가장 더운 시간에 소나기나 한차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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